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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7월부터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(주담대)을 계획 중인 분들은 꼭 알아야 할 대출 규제가 시행됩니다.
바로 ‘스트레스 DSR 3단계’가 적용되며, 대출 한도가 최대 수천만 원까지 줄어들 수 있는 변화가 생기기 때문인데요.
대출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내용을 요약해드립니다.
스트레스 DSR이란?
DSR(Debt Service Ratio)은 개인이 버는 소득 대비 모든 금융부채(원리금 상환액)의 비율을 말합니다. 여기에 ‘스트레스 금리’를 더해 한층 더 보수적으로 대출 가능액을 계산하는 제도가 스트레스 DSR입니다.
즉, 대출을 받을 때 실제 금리가 아닌 “예상 가능한 최악의 상황”을 반영한 금리를 적용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7월부터 적용되는 ‘3단계 스트레스 DSR’ 핵심 변화
구분 : 수도권 적용
기존 스트레스 금리 : 0.75%
7월 이후 금리 : 1.5% (0.75%p 인상)
대출 한도 감소 폭 : 최대 약 3,300만 원
중요 포인트 :
- 서울, 경기, 인천 등 수도권 주담대에만 우선 적용
- 지방은 6개월 유예 후 2025년부터 적용 예정
- 연봉 1억 원 기준, 기존보다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 차이 발생
실사례로 보는 대출 한도 변화
서울 성동구의 11억 원 아파트를 사례로 들어 설명했습니다.
- 현재(6월까지) : 연소득 1억 기준, 약 6억 3,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
- 7월 이후 : 3천만 원 이상 한도 감소, 약 6억 이하로 축소
- 2023년 초와 비교하면 약 7천만 원 한도 감소
이처럼 규제 전·후로 한도 차이가 상당하여, 수요자들의 대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.
수도권은 7월부터, 지방은 2025년부터
- 수도권(서울, 경기, 인천) : 2024년 7월부터 스트레스 금리 1.5% 적용
- 지방 : 기존처럼 0.75% 적용, 2025년 1월부터 3단계 적용 예정
지방에 부동산 매입 계획이 있는 경우, 대출 여유가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.
규제 전 ‘대출 막차’ 타려는 수요도 증가
금융당국도 7월 이전에 ‘대출 막차’를 타려는 수요 증가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. 이에 따라 금융사들과 함께 시장 과열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, 추가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
마무리 정리 : 대출 전 반드시 확인할 것들
1. 본인의 연소득 대비 대출 한도 확인
2. 스트레스 DSR 적용 시 금리 기준 반영 여부
3. 수도권 or 지방 여부에 따른 규제 적용 시점
4. 규제 시행 전 사전 상담 또는 한도 조회 진행
대출은 단순히 ‘얼마까지 되는가’보다 언제, 어디서, 어떤 방식으로 받는가에 따라 수천만 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