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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출근 준비하며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다 보면, 영양제를 한 번에 몰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오메가3, 종합비타민, 커큐민, 비타민C 등 여러 가지를 동시에 섭취해도 괜찮을까요?
오늘은 영양제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영양제,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생기는 문제점
1. 흡수율 저하
비타민 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 필요한 양만 흡수되고,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.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수록 실제로 몸에 흡수되는 비율은 낮아집니다. 미네랄도 마찬가지로, 이온화 과정이 지연되어 흡수율이 떨어집니다.
2. 영양소 간 흡수 경쟁
칼슘과 마그네슘, 철분과 아연, 오메가3와 기타 지용성 성분 등은 서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. 이처럼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조합을 피하기 위해서는 나눠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3. 위장에 부담
한꺼번에 많은 양의 영양제를 먹으면 위산과 소화액이 급격히 소모되어, 위나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 이로 인해 속 쓰림, 복통, 가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, 얼마나 나눠서 먹는 게 좋을까요?
분할 섭취 예시를 소개합니다 :
아침 식후
오메가3
비타민 D
칼슘
점심 식후
비타민 B군
비타민 C
저녁 식후
마그네슘
피크노제놀
철분
식간
케일 파우더(디톡스 목적, 공복 섭취 추천)
식전에 유산균도 추가해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.
바쁜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팁
- 하루 6번 나눠 먹기 힘들다면, 2~3회로 나눠서 섭취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- 시간이 없어서 한 번에 먹을 수밖에 없다면, 속이 불편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.
-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섭취입니다. 흡수율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지속성이 효과를 좌우합니다.
결론 : 이상적이지만, 현실과 타협하자
영양제를 한 번에 몰아서 먹는 것은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, 상황에 따라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.
가장 이상적인 섭취법은 나눠 먹는 것이며, 이로 인해 흡수율 향상, 상호작용 최소화, 위장 부담 감소 등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자신의 몸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유연한 계획이 중요합니다.